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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 (박정준 저)

Michelle Hwang 2021. 4. 27. 07:04

아마존이란 커다란 IT기업의 문화를 엿볼 수 있어 흥미로웠고, 저자가 아마존에서 12년을 버틴 그 생존기는 놀랍다. 

아마존이란 곳이 참으로 대단하게 느꼈던 여러부분을 소개해 보겠다. 

아마존은 원칙이 정말로 지켜지는 곳이라 했다. 그러면서 아마존 리더십 14개 원칙을 소개 했다. 

1. 고객에 집착하라.
2. 주인의식을 가져라.
3. 발명하고 단순화하라.
4. 리더는 정확하고 옳아야 한다.
5. 배우고 호기심을 가져라.
6. 최고의 인재를 뽑아 육성하라.
7. 최고의 기준을 추구하라.
8. 크게 생각하라.
9. 신속하게 판단하고 실행하라.
10. 절약하라.
11. 신회를 구축하라.
12. 깊게 파고들어라.
13. 강골기질 : 반대하되 헌신하라.
14. 결과를 만들어내라. 

원칙을 정하기는 쉽지만 그것을 지키는 건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CEO이자 창립자인 제프 베조스는의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는 원칙들인데, 
고객에 집착하라는 베조스회장의 고객제일주의를 엿볼 수 있다. 반면에 고객을 위한단는 명분아래 많은 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은 뉴스에 소개된 적이 있기도 하다. 

절약정신으로 대표적인 것이 도어 데스크이다. 사무실 문을 데스크로 만들어 그것을 회장부터 모든 직원들이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아마존에서는 사원들을 근속년수를 늘리기 위해 4년에 걸쳐 주식 비율을 가중해서 직원들에게 주고 있다. 

거품과 낭비를 줄이고, 그 모든 자원을 고객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자연스럽게 회사는 성장할 것이고 그 열매는 주주인 사원들에게 돌아간다는 것이 베조스 회장을 원칙이다.

게다가 이런 절약정신을 통해 단순히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아니라 대외적으로 고객을 위한 일이 아니면 불필요한 돈을 쓰지 않는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생겨 돈 한푼 들이지 않고 엄청난 마케팅 효과를 누리고 있으니 그의 원칙은 변할리 없다. 

아마존은 유연한 출퇴근 시간과 능력으로 평가 받는다고 한다. 상향 평준화된 업무들, 손쉬운 해고가 간접적으로 사원들을 경쟁시킨다. 

아마존의 개발자는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에 필요한 일을 관장하는 소프트웹어 배포 프로그램 아폴로를 통해 손쉽게 자신의 컴퓨터에 아마존 웹사이트를 설치하고 새로운 코드를 쓸 때마다 복제된 아마존 웹사이트에서 테스트한 뒤 아폴로를 통해 배포한다고 한다. 
아폴로는 자동으로 필요한 테스트를 실행하고 실제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아마존 같은 대기업에서 꼭 필요한 시스템이 아닐가 싶다. 

이 밖에도 천재, 영재들이 즐비한 회사에서 작가가 살아 남기 위한 생존법들이 소개된다. 
도해그리기, 포스트잇을 사용한 업무 프로세스, 대화기록방식 일처리, 집중을 위한 자신만의 노하우 등. 
작가의 생존법들에서 치열한 아마존 사회를 엿볼 수 있으며, 그 속에서 12년을 보낸 작가에게 박수를 보낸다. 

참 재미있게 읽은 책. 다들 한번 읽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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